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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로 Gmail 첨부파일을 Google Drive에 자동 저장하기 — 매일 수작업 5분을 0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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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Gmail에 도착한 첨부파일을 손대지 않고 자동으로 Google Drive 폴더에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한 번 세팅하면 계속 돌아가는 워크플로우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저는 매일 아침 업무용 Gmail에서 계약서 PDF와 세금계산서 파일을 다운받아 Drive 폴더별로 분류했습니다. 타이머로 재보니 하루 평균 5분이 이 단순 반복에 썼더라고요. Make 시나리오를 처음 만든 날부터 그 5분이 0초로 줄었어요. 물론 처음엔 실수가 있었습니다. 필터 조건을 잘못 설정해서 개인 메일 첨부파일 23개가 회사 Drive에 섞여 들어갔거든요. 그 실수 덕분에 지금 소개할 필터 설정 방식을 알게 됐습니다.

준비물

다음 항목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 Make 계정: 무료 플랜으로 시작 가능합니다. 요금·플랜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Gmail 계정: 첨부파일을 받을 메일 주소
  • Google Drive 접근 권한: 파일을 저장할 폴더를 미리 만들어두세요
  • 브라우저: Chrome 또는 Firefox 권장

Make는 월 1,000 작업(Operations)까지 무료입니다. 출처: Make 공식 가격 페이지. 하루 30통 정도 메일 처리하면 한 달에 약 900 작업이니 무료 플랜으로 충분해요.

단계별 실습

1단계: 새 시나리오 만들고 Gmail 모듈 연결하기

Make 대시보드에서 Create a new scenario 버튼을 누릅니다. 캔버스가 나타나면 가운데 + 아이콘을 클릭하고 검색창에 Gmail을 입력하세요.

모듈 목록에서 Watch emails를 선택합니다. 처음이라면 Google 계정 연결 팝업이 뜹니다. 권한 요청 화면에서 Gmail 읽기 권한을 승인하면 돼요.

입력: Watch emails 모듈 설정에서 Label 필드를 INBOX로, Criteria 필드를 Unread Messages로 지정합니다.

출력: 시나리오를 처음 실행하면 최근 읽지 않은 메일 1건의 정보(제목·발신자·첨부 파일 개수)가 출력됩니다.

2단계: 필터로 특정 메일만 골라내기

모든 메일을 다 저장하면 안 됩니다. 특정 조건에 맞는 메일만 골라야 해요. 저는 처음에 필터 없이 돌렸다가 개인 메일 첨부파일까지 회사 Drive에 23개나 쌓였어요.

Gmail 모듈 오른쪽에 마우스를 올리면 작은 렌치 아이콘이 보입니다. 클릭하고 Set up a filter를 선택하세요.

필터 조건을 이렇게 설정합니다.

  • Label: Condition
  • Field: Subject
  • Operator: Contains
  • Value: 세금계산서 또는 계약서

입력: 제목에 "세금계산서"가 포함된 메일이 도착합니다.

출력: 필터를 통과한 메일만 다음 단계로 전달되고, 나머지는 무시됩니다. Make 실행 로그에서 Filtered out 개수로 확인할 수 있어요.

3단계: 첨부파일을 Google Drive에 업로드하기

필터를 통과한 메일의 첨부파일을 저장할 차례입니다. Gmail 모듈 오른쪽 + 아이콘을 누르고 Google Drive를 검색하세요.

모듈 목록에서 Upload a file을 선택합니다. Google Drive 계정 연결 팝업이 나오면 권한을 승인해요.

설정 화면에서 중요한 필드 세 가지만 채우면 됩니다.

  • Folder: Drive에서 만들어둔 폴더 ID 또는 경로(예: /회사문서/세금계산서)
  • File name: {{1.attachments[].filename}} — Gmail 모듈에서 받은 첨부파일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 Data: {{1.attachments[].data}} — 첨부파일 내용 자체입니다

입력: 제목 "2026년 5월 세금계산서"인 메일에 invoice-2026-05.pdf 파일이 첨부되어 도착합니다.

출력: Drive /회사문서/세금계산서 폴더에 invoice-2026-05.pdf 파일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Make 로그에는 "1 file uploaded"로 표시돼요.

4단계: 시나리오 저장하고 자동 실행 켜기

모듈 연결이 끝났으면 왼쪽 하단 Save 버튼을 누릅니다. 시나리오 이름을 입력하는 팝업이 나오면 알아보기 쉬운 이름(예: "Gmail 세금계산서 자동저장")으로 지정하세요.

저장 후 왼쪽 하단에 있는 Scheduling 토글을 켭니다. 기본값은 15분마다 실행인데, 저는 Every 5 minutes로 바꿨어요. 메일이 도착하고 5분 안에 Drive에 저장되니까 충분히 빠릅니다.

입력: 시나리오를 활성화하고 5분 대기합니다.

출력: Gmail에 새 메일이 도착하면 5분 이내에 첨부파일이 Drive 폴더에 나타납니다. Make 대시보드 History 탭에서 실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요.

흔한 실수와 해결법

처음 설정하면 대부분 여기서 막힙니다.

첨부파일이 한 개만 저장된다

메일에 첨부파일이 3개인데 1개만 Drive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Upload a file 모듈이 배열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해서예요. 모듈 설정에서 Array 옵션을 활성화하거나, Gmail과 Drive 사이에 Iterator 모듈을 끼워 넣으면 됩니다. Iterator는 첨부파일 배열을 하나씩 풀어서 Drive 모듈로 넘겨줘요. 저는 이걸 몰라서 처음 이틀 동안 첨부파일 2개 중 1개를 계속 놓쳤습니다.

같은 파일 이름이면 덮어씌워진다

매달 같은 이름으로 오는 세금계산서(예: invoice.pdf)는 이전 파일을 덮어씁니다. 해결법은 파일명에 날짜를 붙이는 거예요. File name 필드에 {{now}} 변수를 추가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formatDate(now; "YYYY-MM-DD")}}_{{1.attachments[].filename}}로 설정하면 2026-06-26_invoice.pdf 형식으로 저장돼요.

필터를 너무 좁게 설정해서 놓치는 메일이 생긴다

제목에 "세금계산서"만 필터링했는데, 발신자가 "Tax Invoice"라고 영문으로 보내면 필터를 통과 못 합니다. 저는 이 문제로 일주일 동안 계약서 4건을 놓쳤어요. 필터 조건을 여러 개 추가하거나, OR 조건을 활용해야 합니다. Make 필터 설정에서 Add OR group 버튼을 누르고 영문 키워드를 추가하세요.

마무리

지금 당장 Make 계정을 만들고 가장 자주 받는 첨부파일 종류 하나로 첫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세요. 첫 파일이 자동으로 Drive에 저장되는 순간, 다음엔 어떤 메일을 자동화할지 목록이 저절로 생깁니다. 작은 성공 하나가 반복 작업에서 벗어나는 시작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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